안녕하세요~ 가츠황 입니다. 3월 1일부터 3일간의 연휴라 낚시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계획은 통영 감성돔 카고낚시를 하기로 하였으나 날씨 상황을 체크하다 보니 예약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못 가는 거 아닌가 싶어 처음에 가기로 한 선사에게 다시 연락하여 물어보았습니다. 선장님께서 "흘림 자리는 있습니다"라고 하시네요. 다행히 저희 팀이 흘림 찌낚시가 전문이라 바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이번 시즌에 카고 낚시만 하다가 오랜만에 감성돔 찌낚시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는 출조하기 전에 제가 사용할 가마가츠 마스터모델2 치누 MH-50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가츠황이 제일 아끼는 낚싯대이며, 너무 인기가 많은 낚싯대라 구매 당시 재고가 없어 몇 달 동안 찾아 헤매다 어렵게 구매한 낚싯대입니다. "언제 오니? 언제오노? 기다림과 설렘이 가장 컸던 낚싯대!!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마스터모델2 치누 라인업
라인업은 3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L" "M" "MH" - 500, 530 모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L (00호) : 유연함적인 가느다란 00호 클래스로 설계.
00호 급 파워에 설정된 전례 없이 가는 설계의 유연한 모델. 가느다랗지만 강인하며 유연하고 후킹 했을 때의 낚싯대의 흔들림과 뒤틀림이 적음. 뛰어난 조작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낚싯대의 휩시를 극한까지 즐길 수 있는 로드.
■ M (0.6호) : 매우 가는 해리스(목줄)를 사용하는 섬세한 낚시에 좋음.
소형 감성돔의 마릿수 낚시에서 대물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0.6호로 설계. 0.6호 힘으로 설정되며, 올 라운드 대응으로 설계된 로드.
■ MH(1.1호) : 몸통까지 휘는 즐거움 1.1호 설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미디엄 하드 타입으로 호수는 1.1호 급 파워를 탑재. 몸통까지 휘는 극한의 휘세. 로드의 복원력으로 밀어붙여 대형어를 바로 띄우는 저력을 갖춘 타입. 대형어를 목적으로 하거나 강한 조류의 수심 깊은 포인트 공략에 대응이 가능함.
마스터모델2 치누 스펙
가마가츠 로드답게 무게감이 200g 이상 나가는 낚싯대입니다. 제원상으로 무게감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필드에서 사용해 보니 발란스가 좋아 전혀 무겁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스터모델 2 MH-50 모델로 테스트했습니다.
마스터모델2 치누 케이스
마스터모델2 치누 케이스입니다. 박스부터 고급스럽고 화려함이 보입니다. 상하 가마가츠 로고가 붙어 있으며, 마스터모델 2라고 멋스럽게 적혀 있습니다.
케이스 측면, 후면 사진입니다. 구매 당시 낚싯대에 정신이 팔려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낚싯대가 중요하지 케이스 따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로드에 대한 제원표가 상세히 적혀 있으며 어떠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 적혀 있습니다. 일본어라 대충 그림만 보고 이해해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라인업 소개와 휨세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적혀 있다니 역시 고급 낚싯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외관
정말 이쁘네요. 2018년도 출시된 모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디자인 입니다. 왜?가마가츠,가마가츠 하는줄 알겠네요. 상단에 가마가츠의 상징 검은띠!! 3줄이 떡 하니 있습니다. 저부분은 수작업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깔끔하게 잘되었네요.
마스터모델2 치누 문양 입니다. 치누, 구태, 미장 세종류의 문양 색이 다르며 치누는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저 문양속에 감성돔이 그려져 있을줄은 포스팅 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3마리나 있는데 왜 몰랐을까요?...
가이드 및 가이드캡
가이드 및 가이드 캡은 일본의 유명한 Fuji 브랜드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고급 IM 경사가이드를 사용 하였으며, sic링을 적용하여 원줄이 탑가이드에 잘 꼬이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가이드 가격만 해도 무지 비싸겠어요.
줄붙음 방지
초릿대를 제외한 각 마디마다 검은띠 문양이 세겨져 있습니다. 2번대~4번대 까지 줄붙음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정말 고급스럽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릴시트
마스터모델2 답게 금장과 곡선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파지 했을시 손을 "촵" 감는 그립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릴을 장착했을시 느낌은 시마노 파블보다 훨씬 좋았습니다.(개인적인 생각!) 밑의 사진은 마스터모델2 치누 MH-50 + 테크늄 입니다.
뒷마개
마개는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5.5g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교체용으로 21.5g 뒷마개가 하나 추가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따로 웨이트용 마개를 사지 않아도 21.5g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케이스에 보시면 마개가 있는 부분에 일어로 자세하게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참 세밀한 부분 까지 많이 신경을 썼네요.
마스터모델2 손잡이
손잡이에도 바트대에 있는 문양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모델2 디자인 중에서 이부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입니다. 그립 상부에 금장과 빨간색이 조화가 잘 되어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 치누를 상징하는 감성돔 장식이 그려져 있어 너무 이쁘네요. 치누, 구태, 미장 3가지 종류의 낚시대 마다 서로 다른 장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드스타킹
가마가츠의 고급 낚시대 답게 스타킹 또한 신충성이 아주 좋으며 "나는 마스터모델2 치누다" 라는 자수 로고가 세겨져 있습니다. 스타킹 또한 치누, 구태, 미장 전부 다른 스타일 입니다.
마스터모델2 치누 + 테크늄
마스터모델2 치누와 시마노 테크늄 3000번 과의 결합시 전체 샷? 입니다. 전문 사진가가 아니라서 제 능력에 최대한 찍어 보았습니다. 마스터모델2 치누의 릴시트 디자인과 테크늄의 금장이 마치 하나같은 느낌으로 잘 어울립니다. 다이와의 토너먼트 릴은 보유하고 있지 않아 느낌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마스터모델2 치누 총평
"동조자의 성향"을 가진 로드로써 가마가츠사의 플래그쉽 모델 답게 케이스 측면의 로드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고, 전체적인 스펙과 디자인은 "우와~ 좋다"라는 감탄사 밖에 안나옵니다.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으며, 필드에 나가서 직접 사용해 본 후기도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감성돔 시즌이면 사용하는 로드 이지만 아직까지 감성돔을 한마리도 못잡아 봤습니다. 찌낚시를 가야 하는데 임파블의 게으름벵이 낚시를 하는바람에... 영등철 시즌 한번도 사용 못해봤네요. 이번 3월에 의도치 않게 흘림 낚시를 가게 되었는데 그날 한번 사용하여 어복대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빨리 이놈이게 감성돔을 선물해 보고 싶습니다.
영등철이 끝나가는 지금! 멋진 감성돔을
마스터모델2 치누와 함께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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