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낚시를 좋아하는 가츠황 입니다. 1월에 카고 낚시를 다녀오고 나서 2월 한 달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낚시를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3월 1일에 조금이나마 시간이 되어 울산에서 통영으로 감성돔 카고 낚시를 다녀 오려고 예약을 알아보니 카고낚시 자리가 다찼다고 하지 멉니까!! 이런 젠장....

통영권은 알고 있는 선사가 많이 없어 다시 전화해 보니 흘림 자리는 있다고 하십니다. 됐으! 다이와준과 임파블도 흘림을 가기로 결정 하고 어렵게 예약을 해서 다녀 온 감성돔 낚시 조행기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언제나 설레는 기분
오늘은 대물을 잡고 말거야!!
가츠황의 사랑하는 친구들 다이와준, 임파블을 만나기 위해 2월 28일 회사 퇴근 후 대구로 향합니다. 가자요~ 새벽 2시 가츠황의 본가 주차장에서 다이와준을 만나 임파블 동네인 현풍으로 30분 동안 열나게 달려갑니다. 임파블의 집 앞에서 집결하여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통영 신신낚시로 출발!!
통영 신신낚시 쇼핑하기
짠! 통영 신신낚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벽시간이라 차가 막히질 않아 예상보다 일찍 도착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밑밥 패키지를 판매 하고 있어 이번에는 감성돔 흘림 낚시를 즐길거라 "감성돔 크릴패키지 7번" "크릴3+황금비율1+보리2" 3세트 말아놓고 신신낚시 지하 1층 구경을 잠시하고 왔습니다.
머니머니 해도 낚시는 패션이지요! 낚시복을 입고 있는 마네킹이 너무 앞도적 이네요. 머리가 얼마나 큰지 깜짝 놀랐어요!! 대충 구경하고 다시 통영 달아항으로 한대 피고 출발 합니다.
달아항 도착
이상하게 오늘따라 오는길에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날씨가 꾸리무리 하니 영파이네요...
통영 달아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예약한 선사인 "보성레저"를 찾는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어데고? 여맞나? 사무실이 안비는데 선장님 한테 저나해가 물어바라~
통영 달아항 보성레져는 따로 사무실이 없으며 주차장 들어와서 좌측편에 보시면 저기 "지옥문" 처럼 생긴곳에 선찾장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서 선착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출발전 명부 작성 및 기념촬영
짐을 다 옮겨놓고 승선인원 명부를 작성 합니다. 혹시나 사고가 발생 했을시 배에 누가 타고 나갔는지 알아야 하기때문에 꼭 적으셔야 합니다.
옆에 오신 조사님께 부탁해서 친구들과 시진도 찍고!!
셀카도 찍고 출발전에 생쇼를 하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나오지도 않았네요! 너무 즐거워 하네요^^
감성돔낚시 배타고 출발!!
항상 가던 선사가 있는데 자리 예약이 안되어 새롭게 알게된 보성레져 배를 타고 감성돔낚시를 하러 갑니다. 덴마에 내려 찍은 사진입니다.
채비 후 감성돔낚시 시작
감성돔낚시 포인트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벌써 부터 감성돔이 버글버글 하는 느낌이 오나요??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준비해 볼까유?
낚시대 : 가마가츠 마스터모델2 치누 MH-50
릴 : 시마노 테크늄 3000번 좌핸들
원줄 : 선라인 블랙스트림 마크X 3호
목줄 : 선라인 베이직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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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가츠 마스터모델2 치누 MH-50 소개
안녕하세요~ 가츠황 입니다. 3월 1일부터 3일간의 연휴라 낚시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계획은 통영 감성돔 카고낚시를 하기로 하였으나 날씨 상황을 체크하다 보니 예약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katsuhwang.tistory.com
먼저 전유동으로 시작해 보았으나 5B 봉돌로 바닦까지 내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채비 변경! 오늘은 무조건 감성돔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반유동 막대찌 낚시로 조져 볼 생각입니다.
덴마 감성돔낚시는 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할수 있어 너무 좋은거 같아요! 계속 반복하여 밑밥 치고 흘리고 밑밥 치고 흘리고....
근데 주위에 아무도 읍노? 우리밖에 없는데
머좀 나오는거 있나?
같이 동출한 다이와준과 임파블은 전유동 감성돔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임파블은 전유동이 처음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낚시중이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생명체가 없다...
조류는 한방향으로 가다가 서다가를 불규칙적으로 보여주었고 잡어의 입질조차 오질 않는다..조짓다!! 조짓어!!
고기가 없는것인지 내가 낚시를 못하는 것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지금 까지 감성돔낚시를 해본바 고기가 있으면 머라도 물어 왔건만... 이건 완전 생명체 자체가 없는것이다. 그 흔한 잡어조차 세명다 에게 입질 조차 오질 않는다. 에라이 사진이나 찍고 놀자!!!
이것이 덴마 라는 남해권에서 많이 하는 낚시배이다.
날씨는 다행이 괜찮았?았?았? 으며 셀카놀이중이다.
내가 바로 임파블이다!! 감시 어딨노?!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오후 3시쯤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11시반 쯤 비가 오기 시작하였고 수중전이 되었다. 비옷도 안챙겨 왔건만... 하지만 우리에겐 다이와 토너먼트와 시마노의 파이어블러드를 입고 있지! 하하하하! 비따위는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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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나는 가마가츠를 좋아하지만, 의류 쪽은 선호하는 브랜드는 다르다. "이소 로드 가마가츠, 의류 다이와, 살림통이나 밑밥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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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토너먼트 낚시복 구매 후 처음으로 수중전을 치루게 되었는데 방수능력이 아주 만족할 정도로 좋았다. 다이와준은 일반 낚시복이라 다 젖었으며 "토너먼트 흰색 하나 사야되겠네" 라고 외치고 있었다!
예상은 하였지만 우리는 감성돔낚시 수중전을 치루게 되었고 비는 그치지 않았다. 비도오고 물도 안가고 고기도 없고 이건 완전 쌩자리 파고 있는 느낌이였다. 멀리 섬들만 보이고 주위에는 낚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감성돔낚시 결과는?
철수 전에 한마리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감성돔이 나오질 않네...수중전에 양식장 하나 없는 외딴 자리에서 나와 다이와준, 임파블은 주절주절 떠들어 재끼며 오후 2시 철수 준비를 하였다. 말그대로...
쌩 꽝!이다 꽝...꽝...꽝...
배를 타고 철수하니 비가 그쳤다..이런 젠장할..지지리 운도없지... 그렇게 우리는 다시 달아항에 도착하였고 여운을 남기면서 감성돔낚시가 끝이났다...
이번에 이용한 통영 달아항 "보성레져"는 덴마배가 정말 깨끗하였다. 선장님께서도 철수 후 청소를 바로 하시는 아주 깔끔한 분이셔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차비는 선장님께서 쿠폰을 주시고 나머지는 계산하는 방식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주차장에서 양식장 조감도를 보면서 어디서 감성돔낚시를 했지는 위치를 찾아보았으나 바다위라 도통 어딘지를 모르겠다.
감성돔낚시를 마치며
25년 3월 1일 출조한 통영 달아 감성돔낚시는 한번도 가지 못한 곳에 가서 감성돔낚시를 즐기게 되어 너무 좋았고 다음 출조를 위해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비록 감성돔 얼굴은 보지 못하였지만 40년을 넘게 함께 지내온 다이와준, 임파블과 같은 곳에서 오늘도 같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게 너무좋다.
바쁜 일상과 힘든일을 뒤로 하고 친구들과 함께 같이 공유할수 있는 추억을 계속 쌓아 나갈 것이다.
끝! 이 아니라 ~in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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